김시온 기자
artistxion@todaykorea.co.kr
기자페이지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4일) 밤 11시 4분 경 세종시 한솔동의 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해 7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집 내부에 있던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여아 1명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은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직후 위층에 거주하던 주민 3명을 포함한 10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아파트 내부에서 유류통이 발견된 점과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아파트 주민의 증언 등에 따라 고의적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자세한 화재 원인은 추후 진행될 합동 감식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