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지하철 고객안전실에서 직원이 기후동행카드 매진 안내문을 부착하는 모습.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 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계좌 등록 후 이체로 충전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 23일 서울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 지하철 고객안전실에서 직원이 기후동행카드 매진 안내문을 부착하는 모습.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다. 서울교통공사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실물 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계좌 등록 후 이체로 충전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27일 부터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원대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이른바 ‘기후동행카드’가 사용 가능해졌다.

해당 카드를 통해 서울지하철과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게 된다.

다만,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일부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 역∼하차 역 이용요금)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 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 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 하차는 가능하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출시됐다.

권종은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000원권, 6만5000원권 2종으로 나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이용 가능하지만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후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실물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만 따릉이 이용과 환불이 가능하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쓸 수 있다.

이 카드는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총 15만573장(모바일카드 5만2767장·실물 9만7806장)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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