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4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된 KB스타즈 박지수. 사진=WKBL
▲ 사상 첫 4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된 KB스타즈 박지수.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박지수가 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로 선정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30일 WKBL에 따르면,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 선정 결과,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전체 82표 중 66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박지수를 이어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15표, 박지현이 1표를 획득했다.
 
이에 박지수는 개인 통산 열일곱 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WKBL 최초 4연속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이번 4라운드 동안 5게임 모두에 출전하며 평균 33분55초 동안 경기에 나서 21.6득점(전체 1위), 16.8리바운드(전체 1위), 7.8어시스트, 2.2블록(전체 1위)를 기록해 리그 내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또한 지난 19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는 27득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김단비와 함께 통산 트리플더블 횟수 공동 2위로 올라섰으며 1위인 정선민의 기록(8회)에 단 한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 같은 박지수의 활약에 소속팀 KB스타즈도 4라운드 5경기 모두 전승을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벌리고 단독 선두로 질주 중이다.
 
한편, 기량발전상인 4라운드 MIP 수상자로는 우리은행의 나윤정이 35표 중 14표를 얻어 선정됐다. 하나원큐의 김애나가 12표로 2위, 삼성생명의 신이슬이 7표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MIP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의 투표로 진행됐다.
 
나윤정은 5게임 동안 평균 30분22초 출전하며 9.8득점,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 0.2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39.4%(13/3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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