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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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숫자가 새겨진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항상 시민들 마음을 읽는데 정치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주시면 ‘차원이 다른 분당’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가 입은 티셔츠에 적힌 숫자인 1991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된 해를 뜻하는 것으로, 지난 8일 성남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당시에도 해당 티셔츠를 착용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당시 “1991년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됐던 해다. 1991년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분당이라는 도시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 되게 해보겠다”고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회 소속인 경기도 의회 이제영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 정용한, 서희경, 김보미 의원 등 시·도의원들은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당시 대변인였던 김 예비후보의 지역구 출마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 이상 분당을 지역구는 여권 텃밭이 아니고, 여권 실세들이 명분 없이 내려 꽃혀서 당선되는 가벼운 지역구가 아니다”라며 “여권 실세의 낙하산 공천은 분당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총선리스크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를 “2019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당협위원장이 된후 흩어진 당협 수습과 함께 긴 시간 동안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며 구민들과 소통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총괄선대위 경기본부장, 경기도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협 수습과 정권교체에 이바지 했다”고 치켜세우며 지역구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