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열린 진심캠프 개소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후보자
▲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열린 진심캠프 개소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예비후보 캠프
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3일 금곡동 인근에 진심캠프를 개소하고 탈환을 다짐했다.
  
‘1991’ 숫자가 새겨진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항상 시민들 마음을 읽는데 정치의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주시면 ‘차원이 다른 분당’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가 입은 티셔츠에 적힌 숫자인 1991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된 해를 뜻하는 것으로, 지난 8일 성남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당시에도 해당 티셔츠를 착용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당시 “1991년은 분당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됐던 해다. 1991년이라는 숫자를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분당이라는 도시가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 되게 해보겠다”고 포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회 소속인 경기도 의회 이제영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 정용한, 서희경, 김보미 의원 등 시·도의원들은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당시 대변인였던 김 예비후보의 지역구 출마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 이상 분당을 지역구는 여권 텃밭이 아니고, 여권 실세들이 명분 없이 내려 꽃혀서 당선되는 가벼운 지역구가 아니다”라며 “여권 실세의 낙하산 공천은 분당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총선리스크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를 “2019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당협위원장이 된후 흩어진 당협 수습과 함께 긴 시간 동안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며 구민들과 소통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총괄선대위 경기본부장, 경기도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협 수습과 정권교체에 이바지 했다”고 치켜세우며 지역구 출마를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