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권광석·김옥찬·황병우 등 3명을 확정했다. 사진=DGB금융그룹
▲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권광석·김옥찬·황병우 등 3명을 확정했다. 사진=DGB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DG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으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추위 측은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10여명의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 평가, 외부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회추위는 선정된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앞으로 2주간 ‘최종 후보자 선정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 경영 역량을 추가적으로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회장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 경영 및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하며 일대일 멘토링 과정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에서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그룹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과 실천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이후 단독 추천을 받은 최종 회장 후보자는 다음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에 취임한다.
 
회추위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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