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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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765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사고 치사율 2.9%로, 음주운전보다도 높았다. 특히 졸음운전의 경우 8.3%는 고속도로나 지방도, 국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발생해 사고 건수 대비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야간보다 주간이 1.75배가량 더 많았다.
경찰청은 이처럼 증가하는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상습정체 구간 등 졸음운전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노면요철 포장, 안전표지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취약 시간대에 순찰차 거점근무와 사이렌을 활용해 사고 예방 알림 순찰을 진행하고, 교통방송과 전광판 그리고 캠패인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