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출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2024년 4월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출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 서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전국의 3565개소에서 이틀 동안 이뤄진다.

이번 선거는 18세 이상의 국민, 2006년 4월 11일 이전에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도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고,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는 경우 ‘관외투표지’로 투표가 이뤄진다.

다만 투표를 위해선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과 같이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최근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직접 실행해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등을 현장에서 확인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쳐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 불가하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로 24시간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소 한 곳을 정해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 이송 및 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화성 동탄을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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