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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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후 비교적 담담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개표상황실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자리했다.
개표 상황실 전면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의힘’이라고 적힌 상황판과 254개 지역구 후보자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이름이 들어간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면서도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 3사가 이날 오후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 녹색정의당 0석, 새로운미래 0~2석, 개혁신당 1~4석, 조국혁신당 12~14석으로 예측했다.
이어 MBC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녹색정의당 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2석, 조국혁신당 12~14석, 무소속 기타 0~3석으로 예상했다.
SBS도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 녹색정의당 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4석, 조국혁신당 12~14석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