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세터 폰푼. 사진=KOVO
▲ 지난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세터 폰푼. 사진=KOVO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세터로 맹활약한 태국 국가대표 출신 폰푼 게드파르드를 다음 시즌에는 볼 수 없게 됐다.
 
29일 KOVO(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폰푼은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전날(28일) 참가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폰푼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IBK기업은행과의 동행이 유력했던 상황이다.
 
폰푼은 참가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페널티가 부여받으며 이에 2025-26시즌까지 KOVO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없다.
 
배구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브라질 리그 등에서 폰푼에 대한 영입의사를 밝혔으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팀과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다른 세터를 아시아쿼터로 채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폰푼 이외에도 세터 포지션에 일본의 하나자와 칸나, 중국의 천 신통 등이 트라이아웃 참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일단 세터 포지션을 염두하고 선수들을 볼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세터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이 1차 추첨 대상 구단에 포함됐으며 페퍼가 미들블로커를, 한국도로공사가 윙스파이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IBK기업은행 또한 세터를 선발하는데 있어 큰 장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이날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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