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이달 중 채권단과 주주 등이 참석한 인수합병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법원의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앞서 플라이강원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영난 심화로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절차에 돌입한지 1년만에 인수가 결정된 것이다.
이를 위해 위닉스는 초기 인수 자금과 인수 완료 후 재운항 준비,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자금 확보방안에 대한 모든 검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절차 완료 후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플라이강원을 신속하게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위닉스는 LCC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명 변경, 신규 항공기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아울러 김포와 인천 등 허브공항 확대도 추진할 예정으로, 양양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닉스 측은 “항공산업을 위닉스의 지속 가능 성장을 함께하는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형 항공기와 소형 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재탄생시켜 저비용항공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