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마에스트리
▲ 사진=이마에스트리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이마에스트리가 지난달 28일 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0주년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공연에서는 양재무가 기획하고 있는 창작 오페라 이순신 ‘1952’ 중 서곡을 포함해 6개의 음악들이 연주됐다.

단체측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1회부터 19회까지 공연 내용을 보면 레퍼토리가 선도적이고 창의적이었고 음악의 본질인 음악을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었다”며 “음악을 음악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대한 본질의 추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받는 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취임식 공연, 청와대 공연, 예술의전당 초청 공연, 지방연주회, 해외 19개국 26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음악의 개척자로서 계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연에서 선보인 이순신 ‘1952’과 관련해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면서도 “오페라 다이알로그의 구체적 접근 방법, 합창과 곡창 중창, 오케스트라와 중창 합창의 사운드 발란스를 고려한 오케스트레이션 등이 그동안의 창작 오페라와는 다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일본의 한 평론가가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도 “합창단원이 아닌 오페라 가수이며 성악가들”이라며 “폭발적 터져나오는 열정의 음악이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에스트리는 내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이순신 ‘1952’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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