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12명의 선수가 아시아쿼터로 한국에서 활약하기 위해 WKBL의 문을 두드렸다.

13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자에 일본 국가대표 출신 등 12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특히 지원자 중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타니무라 리카와 나가타 모에가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니무라 리카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지난 2019년과 2022년 일본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으며 185cm 신장으로 지원자 중 최장신이다.
 
나가타 모에 또한 지난 2021 FIBA 아시아컵에 출전했으며 지난 1월 개최된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W리그 라이징스타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주 포지션은 스몰포워드다.
 
이밖에도 호주 NBL 1 리그에서 뛰었던 와카마츠 미즈키(스몰포워드), 지난해 WBKL 3x3 트리플잼에 출전했던 히라노 미츠키(포인트가드)도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전날(12일) 진행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는 신한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순위는 BNK 썸이, 그 뒤로 3순위 하나원큐, 4순위 삼성생명, 5순위 KB스타즈, 6순위 우리은행 순이었다.
 
지명 순번 추첨 결과 순서에 따라 구단들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드래프트에서 선수 선발을 진행하며 WKBL은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오전에 진행되는 트라이아웃과 오후 진행되는 선수 선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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