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전월보다 14.1% 감소한 21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의 경우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IPO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대형 IPO 부재의 영향으로 발행규모가 70.2% 크게 감소했다. 5월 중 기업공개는 단 4건으로, 지난 4월 10건과 비교하면 절반이 넘게 감소하며 795억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도 4건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0.5% 감소한 1301억원에 그쳤다. 대기업의 유상증자 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4% 감소하며 20조9687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50.4% 감소한 2조145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전체 249건으로, 전월 대비 2% 감소한 178312억원 발행량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금융지주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8000억원과 10조2053억원으로 전월 대비 11.1%, 14.9% 증가한 반면, 은행채는 20.6% 감소한 6조8259억원으로 집계됐다.
ABS(자산유동화증권)은 총 46건으로, 전월 대비 29.7% 감소한 9925억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서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0조841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말과 비교해 3조5454억원(0.5%)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97조5508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1074억원(7.7%) 감소했다. CP 발행은 총 35조8955억원으로 전월 대비 92억원 감소했으며,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8조982억원 감소한 61조6553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