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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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어 “저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 “부족한 저에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어떤 말로도 팬분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깊이 후회하며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가는 향후 내려질 처분에 대해서도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저녁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당시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탈퇴 여론 등 다른 취재진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은채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