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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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JMS는 지난달 12일과 19일에 11기 축복식 대상자 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축복식 관련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제보자들은 이날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금속 탐지기를 거쳐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사 사전 안내문에 ‘유의 사항’이라며 ‘입장 시 보안 검색(금속 탐지)을 하니 금속이 달린 속옷이나 옷은 입지 않고 오길 바란다’라고 안내했다”며 “입장 시 필기도구 외 물품은 소지하지 못한다고 공지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는 미리 짐 보관소에 맡기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JMS 측은 대상자 대면 교육 행사에서 대상자들에게 최종학력 증명서와 건강검진 결과지, 가족관계 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재직 증명서, 6개월 내 촬영한 명함판 사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기 축복식 대상자 대면 교육을 진행한 이후 JMS는 대상자 교육 모임에 참가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공지를 올렸는데, 해당 문서에는 ‘이성 회개 편지’를 제출하라는 내용과 함께 ‘전도’를 종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들은 ‘전도 안내’ 부분에 “2025년 2월 중 전도 전검이 있다. 팀 전도는 없어졌으나 11기 대상자들에 한하여 팀전도를 허용한다. 팀전도 1명을 순수 1명으로 인정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또 ‘이성 회개 편지’의 경우에도 “회개하고 선생님께 답을 받은 경우는 제외”라면서 “회개 편지는 육하원칙으로 쓰되, 편지양식에 맞춰서 2장 이내로 해달라”라고 기재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을 11기 축복식 대상자라고 밝힌 제보자는 본지에 “정명석은 메시아가 아니기에 죄를 사해줄 수 없다”라며 “그럼에도 편지를 쓰라고 종용하는 것은 JMS 교단이나 예식국 관계자들이 신도들의 사생활 침해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