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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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5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VP 선정은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으며, 김단비가 총 투표 수 95표 중 가장 많은 55표를 얻었다.
2위에는 BNK 썸의 박혜진이 28표를 획득했으며 3위는 같은 팀 안혜지가 12표를 받았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득점 26.4점으로 전체 1위, 리바운드 11.0개, 어시스트 4.4개를 기록했으며 스틸(3.2개)과 블록(1.4개) 두 기록 역시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단비는 단일리그 기준으로는 국내선수 중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량발전상인 MIP 수상자에는 하나은행 고서연이 34표 중 26표를 얻어 선정됐다. 2위는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가 4표를 얻었으며, 우리은행 이명관과 BNK 썸 박성진이 각 2표씩을 나눠가졌다. MIP 투표는 WKBL 심판부 및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진행된다.
고서연은 1라운드 5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득점 8.2점, 리바운드 2.0개, 어시스트 1.8개, 스틸 0.8개 등을 기록했다.
고서연은 앞서 지난 1일 치러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본인 한경기 최다 득점인 18득점과 한경기 최다 3점슛인 6개를 성공시킨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즌 1라운드가 종료된 현 시점, BNK 썸이 5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뒤이어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각 3승 2패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