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사진=KOVO
▲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사진=KOVO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개막 연승을 8경기까지 늘렸다.
 
흥국생명이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22)로 꺾었다.
 
이에 흥국생명은 개막 이후 8연승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정관장은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흥국생명에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에이스는 역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0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흥국생명의 외국인 투트쿠 부르주 역시 14점을 올려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18점을 올리는 등 분투했으나 메가왓티 퍼티위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23-16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크게 벌렸으며 이후 김연경이 두 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손쉽게 첫 세트를 챙겨왔다.
 
이후 2세트에서는 양 팀의 접전이 이어지며 22-20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이후 투트쿠의 백어택, 이고은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고 정관장 범실까지 겹치며 25-21으로 흥국생명이 두 번째 세트까지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13-16 상황을 만들어내며 반전의 계기를 노렸지만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에 21-20으로 리드 상황을 다시 내줬다. 이후 세트 막판 김연경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세트 스코어 3-0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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