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통산 최다 득점을 달성한 하나은행의 김정은. 사진=WKBL
▲ WKBL 통산 최다 득점을 달성한 하나은행의 김정은.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김정은이 정선민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 WKBL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의 김정은이 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쿼터에 WKBL 통산 8141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경기 시작 약 25초 만에 상대 페인트존에서 골밑 득점을 기록하며 WKBL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김정은은 통산 571번째 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이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은 정선민 전 여자 대표팀 감독이 기록한 8140점이다.
 
김정은은 지난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현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됐으며 2005년 12월 21일 데뷔전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1000점을 제외한 2000~8000점은 김정은이 모두 최연소 달성 기록을 가지고 있다.
 
김정은은 이날 경기에서 8득점을 올려 통산 8147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그가 기록하는 모든 득점은 신기록에 더해지게 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하나은행을 상대로 67-48로 승리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뒤 7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하나은행은 3승 8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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