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정병국(오른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공연예술창작산실 17th 올해의신작’ 기자간담회서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 무용수 최호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16일 정병국(오른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공연예술창작산실 17th 올해의신작’ 기자간담회서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 무용수 최호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엠넷의 순수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의 최종 우승자인 무용수 최호종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17th 올해의신작’ 지원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호종은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서 자격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순수예술과 관객을 잇는 메신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산실은 창작자가 좋은 환경에서 작품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면서 “저 역시 창작산실 참여 무용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호종은 지난 2020 창작산실 선정작 무용극 ‘돌’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최호종은 이날 춤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춤이 결국 나를 닮아가고, 내가 그 춤을 닮아가고, 생각하는 것들이 일기장과 같이 춤에서 구현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창작은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겁다고 했다. 그는 “창작은 고통스럽지만, 고민을 거듭해 작품이 만들어지면 고통은 잊게 되면서 즐거움의 자양분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최호종은 국립무용단 부수석을 지냈고, 현재는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에서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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