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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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종은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서 자격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순수예술과 관객을 잇는 메신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산실은 창작자가 좋은 환경에서 작품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면서 “저 역시 창작산실 참여 무용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호종은 지난 2020 창작산실 선정작 무용극 ‘돌’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최호종은 이날 춤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춤이 결국 나를 닮아가고, 내가 그 춤을 닮아가고, 생각하는 것들이 일기장과 같이 춤에서 구현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창작은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겁다고 했다. 그는 “창작은 고통스럽지만, 고민을 거듭해 작품이 만들어지면 고통은 잊게 되면서 즐거움의 자양분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최호종은 국립무용단 부수석을 지냈고, 현재는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에서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