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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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본부장은 30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3차 브리핑에서 “시신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식장으로 안치하는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을 존중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이날부터 보험금 지급 절차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10억달러(한화 1조4760억원) 규모의 배상책임 보험이 5개 보험사에 나눠 가입됐으며, 해당 보험들은 영국 보험사 ‘악사XL’에 재보험으로 가입된 상태다.
송 본부장은 “밤 늦게 영국 재보험사 측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며 “유족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최대한 예우하면서 보험사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에서 발생한 랜딩기어 이상 문제에 대해 “추가적 조치 통해 정상작동 했으나, 해당 기장이 안전운항을 위해 회항해 점검받는게 낫다고 판단했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와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편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다시 제주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항공 예약편에 대한 변경과 취소도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관련 내용 계속 집계 중이며 평소보다 취소량이 많다”면서도 “신규 유입량도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