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썸의 박혜진. 사진=WKBL
▲ BNK 썸의 박혜진.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BNK 썸이 플레이오프 무대 1차전에서부터 부상 선수들까지 모두 복귀해 완전체로 돌아온 팀의 저력을 선보였다.
 
BNK 썸이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66-57로 승리했다.
 
이날 BNK는 박혜진이 3점 4개를 포함한 21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선보였으며 김소니아가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소희 13점, 이이지마 사키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16점 4리바운드 배혜윤이 12점 9어시스트, 이해란이 14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외곽이 상대가 11개를 기록하는 동안 3개에 묶이며 패배를 맞이했다.
 
BNK는 경기 시작부터 박혜진의 외곽포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으며 삼성생명 역시 배혜윤의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양 팀은 2쿼터 27-27로 팽팽한 접점을 이어갔으나 이후 BNK가 박혜진의 외곽포 등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34-27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BNK는 이소희, 안혜지 등의 연속 득점을 통해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따돌렸으며 4쿼터에서도 박혜진의 3점이 연달아 터지는 등 경기상황을 주도했다. 5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이소희의 외곽까지 터지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양 팀의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오는 5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82.7%(52회 중 43회)다. 5전 3승제 기준으로는 91.7%(12회 중 1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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