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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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김씨는 경찰에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해당 사고 피해자인 행인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다시 경찰이 수사를 진행했고, 12월쯤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이어받았다.
김씨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대리운전 기사 부르기 위해서 정차를 하고 있었는데 주차 관리자의 차를 빼달라는 요청에 부득이하게 이동을 하는 와중에 행인과 접촉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회사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6년 데뷔 후 모델과 배우로 활동하다가 2022년 티빙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2’ 출연으로 인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