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썸의 박혜진. 사진=WKBL
▲ BNK 썸의 박혜진. 사진=WKBL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BNK 썸이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주친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BNK 썸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53-47로 승리했다.
 
이날 BNK는 박혜진이 14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김소니아도 11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0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5-18로 앞서가며 정규리그 1위의 면모를 펼쳤다. 다만 2쿼터 BNK가 본격적인 추격에 시동을 걸며 전반전 마지막을 23-32 한자리수 점수 차까지 따라 붙었다.
 
BNK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안혜지의 외곽을 비롯해 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친 BNK는 3쿼터 동안 37-42로 추격했으며 4쿼터 중반 46-44로 경기를 뒤집은 이후 박혜진의 3점 등에 힘입어 경기를 6점차 역전승으로 끝냈다.
 
양 팀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펼친다.
 
한편 5전 3승제 기준 챔프전에서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우승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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