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news1@todaykorea.co.kr
기자페이지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2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이커머스 관련 포스팅 수는 총274만89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77% 증가한 수치다.
뉴스·커뮤니티·SNS·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대상은 쿠팡, 인터파크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로, 쿠팡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까지 쿠팡은 총 249만819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지난 1월 호남권 ‘로켓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장성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하는 등 물류시설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호남권 로켓배송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한 서브허브 인력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쿠팡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대해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분석 때마다 밀리언대 정보량을 보이면서 다른 업종의 관심도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온라인관심도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곳은 인터파크로 조사됐다.
인터파크는 9만609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공연·전시 등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청년문화혜택, 실시간 공연 정보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은 전자제품 할인행사 ‘디지털 빅페스타’에 대한 후기 및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7만816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11번가와 SSG닷컴은 각각 6만9401건, 1만4448건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쏠림현상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