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은 함영주 회장이 소상공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지난 26일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은 함영주 회장이 소상공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 정기주총을 통해 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회장이 소상공인과의 상생 실천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연임 후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연말 사업장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유무형적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하고, 손님을 최우선하는 그룹의 ‘손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함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약 3,500개소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오는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1,0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6월에는 약 2,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사업장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모집을 진행 예정이다. 
 
이어서 8월에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약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사업의 지원 대상은 한 달 간의 모집 기간과 약 2주간의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사업성’, ‘지속가능성’, ‘지원타당성’, ‘지원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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