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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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은 지난달 10일 ‘[충격단독]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5살 때부터 6년 열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같은 달 31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김수현 배우에 관한 방송을 하며 김수현 배우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했고 이와 같은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사실을 재차 부인하며 “골드메달리스트는 그간 가세연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허위사실에 대한 근거를 모두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조작된 증거와 사진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바,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제시한 각종 근거를 다시 한번 모아서 반박함으로써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하였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를 했다’며 제시한 일부 증거들에 대한 반박 자료를 제시했다.
해당 자료를 통해 2016년 제품을 입고 있었다는 스키장 데이트 사진은 골드메달리스트 임직원들과 함께한 것이었으며, 2020년에 찍힌 단체 사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8년 김수현이 군 휴가 당시 고 김새론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대화는 나눴으나 만나지 않았고 당시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특히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두 사람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로 카카오톡 메시지와 고 김새론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고 김새론 유족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당시 “이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만 보더라도 명백하게 알 수 있다”며 “고 김새론양이 어릴 적 사진을 공유하고 있고 김수현씨가 매우 귀엽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양이 뽀뽀를 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자 김수현씨가 나중에 실제로 해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과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양은 17세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