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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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주차에서 농심이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는 개막 주차에 배정된 두 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마무리 지으며 단독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농심은 20분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 선수의 세주아니와 녹턴이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어 5일 벌어진 DN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는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 선수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1, 2세트 모두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에 김민성과 정지우 선수는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라는 강팀을 연이어 꺾으면서 리그를 순항하고 있다.
지난 2일 치뤄진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세트 주전 5명을 앞세운 젠지는 28분 만에 24:2라는 킬 스코어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치열한 대치 속 ‘쵸비’ 정지훈 선수가 아지르의 궁을 상대 진영에 적중시키면서 팽팽한 상황을 정리하며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머쥐었고 젠지는 LCK컵에서의 설욕에 성공했다.
6일 진행된 T1과의 경기에서도 젠지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아리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의 진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 박빙의 상황 속에서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의 이즈리얼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쵸비 선수가 후반 활용도가 높은 빅토르를 픽했으며 ‘듀로’ 주민규 선수가 블리츠크랭크의 로켓손을 적중시켜 가며 50분까지 혈투를 이어갔다.
이어 50분 이후 전투에서 쵸비의 빅토르가 크게 활약하면서 젠지는 T1을 상대로 승리했다.
젠지 선수들은 의미 있는 개인 기록 또한 달성했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선수는 T1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LCK에서 플레이했던 탑 라이너 가운데 최초로 400승(세트 기준) 고지에 올라섰고 ‘룰러’ 박재혁 선수는 LCK 통산 6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5월 말까지 1, 2라운드 풀리그 경기를 주 5일 경기로 이어갈 예정이다.
2주차 경기는 오는 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DN 프릭스와의 경기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