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2동에서 열린 ‘2024 가락시장 채소2동 개장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2동에서 열린 ‘2024 가락시장 채소2동 개장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이 대선 출마 시 성과가 검증된 정책들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대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8일 서울 금천구의 한 공부방에서 진행된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서 “제가 출마하게 된다면 서울시 행정을 통해 성과가 검증된 정책들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대표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런이 충북, 평창, 김포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런 실속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신으로 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 시 국민의힘 다른 대권 주자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데 대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 시장은 구체적인 출마 선언 시기가 정해졌느냐는 질의에는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지만 좀 더 준비할 게 남아 있어 날짜를 특정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오세훈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서울런 회원의 대학 합격 인원은 2023년 462명, 2024년 682명, 2025년 782명으로 100명 이상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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