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테슬라 전시관 앞에서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반테슬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지난달 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테슬라 전시관 앞에서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반테슬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신혜원 기자 | 글로벌 대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실적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193억3500만달러, 순이익 4억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1%, 40%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 앞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는 매출액 211억1000만달러, EPS 0.39달러였다.

이에 테슬라의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3.4%포인트, 전 분기 대비 4.1%포인트 낮은 2.1%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회사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139억6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급감했다.

반면 에너지 부문과 서비스·기타 매출은 각각 67%, 15% 증가했다.

테슬라는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차량 인도 실적 부진 및 전체 4개 공장에서 진행된 모델Y의 신제품 생산, 차량 평균 판매 가격(ASP) 인하 등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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