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대남 감독이 지난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90㎏급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H그룹
▲ 송대남 감독이 지난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90㎏급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H그룹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송대남 감독이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KH그룹은 전날(22일)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열고 송대남 감독을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감독은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90㎏ 금메달리스트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남자 국가대표팀 지도자, 2018~2020년도 중국 유도 국가대표팀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팀 지도자 출신이자 현장형 지도자인 송 감독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한 개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 감독은 지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목별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송 감독은 “체육인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당사는 부상을 입거나 은퇴 후 진로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에 동참해 은퇴 선수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길 바란다”며 “대한체육회의 일원으로서 스포츠인들이 은퇴 후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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