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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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가 27일 서울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편지로 정치를 바꾸는 예비후보 홍보물 봉입 행사’를 진행하고, 예비후보 홍보물 10만부에 직접 쓴 손 편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대통령 예비후보 이준석입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총 3장으로, 이 후보의 집권 청사진과 주요 공약 등이 담겼다.
그는 편지에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논리와 이성, 과학과 효율에 기반한 정치로 국가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 혼란의 변곡점마다 세상에는 젊은 지도자가 등장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며 영국 토니 블레어·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또한 “논리와 이성에 기초한 정치, 과학과 효율에 입각한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 진짜 정권교체를 넘어, 압도적이고 혁신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끝으로 편지를 맺었다.
이 후보는 이날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편지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후보가 진심을 다해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기회는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라며“이번 선거에서 꼭 핵심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 수령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추진하는 단일화 모델이나 빅텐트 모델은 도대체 어떤 일정과, 어떤 목표와,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동참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명확히했다.
특히 이 후보는 “중차대한 상황 속에서 유권자를 너무 얕 잡아보는 것 아닌가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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