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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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선대위 공식 출범은 당의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선대위를 통해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시작할 것이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3년간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떨어지고 국격과 경제가 추락하는 등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며 “친위 군사 쿠데타라는 황당무계한 일에도 이겨낸 우리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고 국민 통합으로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선대위는 하나가 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번 대선으로 대한민국이 역사적 분수령 앞에 서 있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국민 통합을 통해 미래로 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 재도약과 퇴행,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라며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과 미래로 향하게 할 유일한 동력은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한경쟁의 세계적 신질서, AI(인공지능) 중심의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선 우리의 갈등과 대립은 한가롭고 사소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더 이상 과거나 이념과 사상, 진영 등에 얽매어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와 시간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과 현장 중심의 선거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팀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4일 후인 2025년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개인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대위 공식 출범과 함께 우리는 승리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위대한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래간만에 정치 무대에 돌아오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제 능력과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도 “6월 3일은 대한민국이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간절한 열망을 담아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컨셉은 ‘경청’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정 질서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현장에 몰입할 것”이라며 “후보부터 평당원까지 진지하고 절실하게 국민의 말씀을 듣고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진중하면서도 역동적인 선거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힘으로 현장에서 경청하는 ‘현장 경청 용광로’ 선대위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함께 전력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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