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신사옥 ‘홈 원’ 전경. 사진=펄어비스
▲ 펄어비스 신사옥 ‘홈 원’ 전경. 사진=펄어비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펄어비스가 신작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영업손실은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매출의 80%는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대표작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X|S 버전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붉은사막’은 해외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시연한 데 이어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북미 시연 행사(hands-on)를 진행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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