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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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14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붉은사막은 지난주 북미 대표 게임 쇼 중 하나인 ‘팍스 이스트’(PAX EAST)에 참여해 시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QA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붉은사막은 보이스 오버와 콘솔 서트(콘솔별 최적화)를 준비하는 등의 출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이와 관련해 “첫 북미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보스전 시험 빌드를 기반으로, 어떻게 보면 전 권역 투어를 이제 한번 마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붉은사막의 보스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부스와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붉은사막의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시연 행사에서 유저들로부터 나온 피드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펄어비스는 “이러한 과정에서 붉은사막을 처음 경험하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조작이 어렵다는 피드백과 최적화 같은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연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징들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최적화나 콘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부분들은 계속 검토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사는 대표 타이틀 ‘검은사막’의 플랫폼별 매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다른 IP 매출 비중은 매 분기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플랫폼별 매출 비중도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분기별 소폭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나 대체로 과거 트렌드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회사는 CCP 게임즈에 대한 2분기 주요 하이라이트를 설명했다.
먼저 ‘이브 온라인’은 프리랜서 시스템을 도입한 신규 확장팩 ‘리전’을 출시한다.
기존에는 특정 집단에 들어가야만 물자 운송과 업무 위임 등 유저 간 계약이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은 특정 소속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작 ‘이브 프론티어’의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ㅂ락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브 프론티어는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가운데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게임을 철저히 테스트하고 검증하여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