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그룹
▲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그룹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코오롱이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에 1분기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오롱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481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3%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지속과 소비 위축 등 악영향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 분양시장 상황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일부가 반영되며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계열별로는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호조 및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에 매출이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에 매출액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등이 이어지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 및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증가세를 보였다.
 
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 3269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신규 서비스센터·중고차 지점 개설 등 투자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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