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를 열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를 열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GTX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까지 확대하겠다”며 “교통 혁신이 복지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서울역 광장 유세에서 “서울역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향후 평양·신의주·만주까지 연결되는 미래 교통 허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GTX-A노선의 완공 지연을 거론하며 “서울역·수서·동탄으로 이어지는 GTX-A 노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B·C·D·E·F 노선까지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동탄에서 서울까지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복지를 바꾸고, 삶의 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는 “부산울산진주, 대전세종청주, 대구포항구미, 광주목포무안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지방형 GTX도 추진하겠다”며 “GTX를 통해 전 국민이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 여기에 항공우주 산업까지 육성해 ‘달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외국 연구소와 기업을 대규모로 유치해 국내 청년들이 세계적 기업과 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처럼 글로벌 공공 연구기관을 전국에 유치해 일자리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에 의사·IT 전문가·연구자 등 인재가 많다”며 “AI,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직접 협상해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낮추고, 주한미군 주둔비 협상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깨끗한 공직사회, 공정한 기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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