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카드전용 결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카드전용 결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사용금액이 해외 직구 감소 등으로 인해 사용액이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의 ‘2025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53억5000만달러로 직전 분기(56억4000만달러) 대비 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기준 지난 2022년 1분기 10.4% 줄어든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한은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온라인쇼핑 등 해외 직접구매가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며 “통상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은 15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내국인 출국자수가 증가세를 유지하며 3.1% 늘었다.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779만7000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으로는 신용카드가 36억5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1% 줄었으며 체크카드 또한 17억달러로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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