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2.34%를 기록하며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동 시간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547만6054명이 이날 오후 2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0대 대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 10.48%보다 1.86%포인트(p)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고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48%로 가장 높았고, 전북 21.52%, 광주 20.6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8.3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 11.83%, 경기 11.32%, 인천 11.44%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그 외에 강원 13.55%, 충북 12.16%, 충남 11.35%, 경남 10.81%, 제주 12.68%, 대전 11.77%, 세종 14.07% 등이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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