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SNS
▲ 사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SNS
투데이코리아=이지형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공식 포스터를 패러디한 홍보물을 공개한 가운데,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2일 SNS를 통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봄 포스터를 패러디하며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그가 공개한 홍보물에는 주인공인 아이유과 박보검 대신 김문수 후보와 아내 설난영의 얼굴이 합성돼 있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라는 문구는 국민의힘 시리즈로 변경됐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이 공개한 홍보물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무단 게시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측은 여러 언론을 통해 “패러디한 홍보물을 봤다.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에도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사진과 유행어를 활용한 패러디를 공개했지만, 소속팀 항의를 받고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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