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접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접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미국 관세영향에 무역량이 줄어들며 해상운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관세청의 ‘2025년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2TEU 기준)은 518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6.3% 하락했다.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송비용 역시 562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4% 떨어졌다.
 
유럽연합(EU)로의 해상운임 역시 389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7% 떨어졌으며, 일본 또한 67만2000원으로 4.0% 하락했다.
 
미 동부로의 해상운임은 4개월 연속, EU는 5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 영향에 해상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해상운임이 각각 3.6%, 2.6% 상승했다.
 
해상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동부가 전월 대비 8.4%, EU가 5.3% 올랐으나 미국 서부(-9.5%), 중국(-5.4%), 일본(-11.8%), 베트남(-5.5%) 등에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수입 운송비용은 중국에서 25.7% 상승했으나 미국(-10.7%), EU(-16.7%), 일본(-4.4%), 베트남(-5.6%)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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