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해안 도시 헤르츨리야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버스 한 대가 파괴돼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이란에서 최소 244명, 이스라엘에서 2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해안 도시 헤르츨리야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버스 한 대가 파괴돼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이란에서 최소 244명, 이스라엘에서 2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이스라엘군이 이란 핵심 핵 시설 포르도를 공격하는 것을 포함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상대로 한 목표를 1~2주 안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관계자는 전날(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군이 1~2주 안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IDF는 이란군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서부에서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를 상대로 일련의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 중 약 40%인 약 200대가 파괴되거나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또 IDF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17일 저녁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60대가 이란 중심부에 대한 광범위한 공습을 위해 출격했으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발사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7일 아침부터 이란 서부에 있는 방공 시스템과 레이더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공습 영상을 공개했다.

IDF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내에서 이란 방공포대 70개를 파괴했다.
 
이스라엘 공군참모총장 토머 바 소장은 “이란의 방공 시스템에 대한 공습은 전투의 전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역사적인 임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후 5일간의 공습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토대로 이란 나탄즈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포르도와 이스파한 등 다른 핵시설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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