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키움증권
▲ 사진=키움증권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김익래 전(前)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를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3개월 만에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경영권 2세 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이사회는 이현 이사회 의장과 김동준 대표 공동 의장 체제로 운영된다.
 
키움증권은 “의장 간 상호 견제를 도모해 이사회를 신중하게 운영 및 관리하고자 김동준 사내이사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해 이현 이사회 의장과 공동 의장 체제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공동의장을 선임함으로써 단독 의장에 대한 권한 집중을 방지하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통해 이사회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이사회 공동의장 각자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 등 경영진 내부통제 관리 의무의 이행에 대한 감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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