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웰푸드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11분 5.28%(6,400원) 상승한 12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원재료 단가 하락 등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등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롯데웰푸드가 올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빙과 사업이 저효율 SKU(Stock Keeping Unit, 재고관리) 축소와 비우호적 날씨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겠지만, 건과와 식품 산업은 가격 인상과 유지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도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코코아 원가 부담에도 해외에서의 제과 매출액은 상승세를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 연구원은 “해외 사업 역시 코코아 원가 부담이 있었으나, 인도 빙과와 카자흐스탄, 벨기에 법인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도 “카카오 투입가 상승에 따른 손익 부담은 당초 예상대로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부터 카카오 투입가는 QoQ 20% 내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중장기 국내 생산 효율성 개선 및 해외 사업 저변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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