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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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롯데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0%(3,900원) 상승한 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 의무화 내용이 포함된 상법개정안이 발의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롯데지주는 주요 대기업 그룹 상장사 중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현재 회사 측의 자사주 비중은 27.5%로, 지난달 26일 전체 주식 중 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대형 지주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저평가된 지주사 중심으로 수급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들어 저PBR 롱숏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월초 대비 9.6%에 달할 정도로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연기금 중심의 매수가 시작된 7월 1일부터 저PBR 종목군에 집중적인 기관 수급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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