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발생한 스미싱 문구 유형은 ’개인정보 유출·수집 사칭‘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로 수집된 데이터 기반으로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스미싱 문구 유형 통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수집 사칭‘이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 문구 내용으로는 ’계정이 해킹됐으니 차단을 위해 링크를 클릭하라‘, ’계정에 불안정한 활동이 확인됐다‘,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하다‘ 등이었다.
 
이외에도 ‘금융기관 사칭’ 19%, ‘기업 및 광고 사칭’ 18%, ‘청첩·부고 등 지인 사칭’ 12%, ‘과태료·범칙금 등 단속 사칭’ 10% 등 순이었다.
 
또한 대학 합격 통보, 교육비 납입 증명서 문구를 비롯해 오징어게임 시리즈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트렌드가 문구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 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문자 수신 시 출처 불분명의 사이트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휴대폰 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만 입력할 것을 권고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 문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카카오뱅크의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통해 내용을 검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 자체 개발을 통해 기술은행으로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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