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투데이코리아=김성훈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3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9% 오른 1만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달 초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5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석 달 전 추정치 218억원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한 유안타증권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환욱 연구원은 최근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31억원,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37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한-중 관계 개선 효과로 인한 제주 중국 입도객 수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가파른 방문객 수(드림타워)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픈 가능한 추가 테이블과 1600호실에 달하는 호텔 객실 캐파(Capa), 미니멈 배팅 금액 상승 기조까지 모든 측면에서 중장기적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는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한중 관계 개선과 중국 단체 관광 무비자 입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매출은 4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2947억원, 호텔 별도 기준 매출은 14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으로,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입니다.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