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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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제주도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특히 시간과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 밖의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20㎜, 서해5도·강원동해안 5~40㎜, 강원내륙·산지 50~10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50㎜, 전북 30~100㎜, 광주·전남 20~80㎜, 부산·울산·경남·경북북부내륙·제주도산지·중산간 30~80㎜, 대구·경북 10~6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20~60㎜, 제주도북부 5~30㎜다.
기온은 다음날(18일)까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1도)과 비슷하겠으며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