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17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8%(800원) 상승한 10,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확대와 체질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의 성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설비투자(CAPEX)와 관련해 OLED 부문에 오는 2027년까지 1조2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24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내 OLED 제품군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단위면적당 판매가격도 상당히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사업구조 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하반기에는 대형과 중소형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보다 확대되며, 가파른 실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개선폭도 상반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적자가 이어지며 투자자의 기대감은 낮지만, 흑자 전환 가시화 구간에 진입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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