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한화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한화오션이 2분기 매출액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 63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잠수함·수상함 및 미 해군 대상 MRO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이 지속되며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p)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 병행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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