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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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한 작품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케데헌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POP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현재까지 누적 1억 3420만 시청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1주차에 92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가 2주차 2420만, 3주차 227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후 6주차인 최근에는 2630만회를 기록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러한 열풍에 케데헌의 OST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인 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 ‘골든’이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달 초 81위로 차트인한 것에서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21∼27일 기준 ‘오징어 게임3’의 시청 수는 460만(2859만 시청 시간)으로, 가장 많이 본 비영어 쇼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이달 25일 공개된 ‘트리거’도 비영어 쇼 4위(290만)에 올라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남길과 김영광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특히 김남길은 극중 현직 순경이지만 과거 위험 분쟁 지역에서 군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인물로, 불법 총기 사건을 마주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드는 이도 역을 맡았다.
해외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당 작품과 관련해 “상상에 기반한 이 시나리오는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한 해답이 분노로 가득한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데 있다는 걸 일러준다”라고 호평했다.
